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어떤 바보의 일생》, 글뜸 번역
人生は一行のボオドレエルにも若かない。
▸배경 이야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27년 자살 직전에 쓴 자전적 단편 《어떤 바보의 일생》 첫 단락 〈시대〉의 한 구절. 그는 서점 사다리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시 한 줄이 한 사람의 일생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결을 단정 한 문장으로 새겨 두었다.
10월 1일 · 고요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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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어떤 바보의 일생》, 글뜸 번역
人生は一行のボオドレエルにも若かな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27년 자살 직전에 쓴 자전적 단편 《어떤 바보의 일생》 첫 단락 〈시대〉의 한 구절. 그는 서점 사다리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시 한 줄이 한 사람의 일생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결을 단정 한 문장으로 새겨 두었다.
아주 오래전, 바닷가 어느 왕국에 당신도 알지 모를 한 소녀가 살았습니다. 애너벨 리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사랑받는 것 말고는 아무 생각도 없이 살았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 〈애너벨 리〉, 글뜸 번역
1849년 에드거 앨런 포가 죽기 직전 완성한 마지막 시. 바닷가 왕국의 어린 연인을 노래하며, 죽음조차 갈라놓지 못하는 순수한 사랑을 읊는다.
엄마가 왜 삶의 끝에서 '피앙세'를 가졌는지, 왜 새로운 삶을 꾸리려고 했는지 이해할 것 같았다. 그곳에서, 생명이 쇠해가는 그 요양원 근처에서도 마찬가지로 저녁은 서글픈 쉼과 같았다. 그렇게도 죽음에 가까운 곳에서 엄마는 자유를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를 했던 게 확실하다. 아무도 엄마의 죽음을 슬퍼할 권리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 역시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 마지막 부분. 죽음을 앞둔 어머니가 왜 새로운 약혼자를 가졌는지를 뫼르소가 비로소 이해하는 자리에서, 카뮈는 부조리한 삶의 마지막 풀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