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하는 일에는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
메트로클레스, 글뜸 옮김
▸배경 이야기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6권에 전하는 일화에서 나온 결. 사소한 실수에 부끄러워 죽으려던 메트로클레스를 크라테스가 달래며, 자연스러운 일에는 수치가 없다고 일러 그를 견유의 길로 이끌었다.
8월 7일 · 고요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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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클레스, 글뜸 옮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6권에 전하는 일화에서 나온 결. 사소한 실수에 부끄러워 죽으려던 메트로클레스를 크라테스가 달래며, 자연스러운 일에는 수치가 없다고 일러 그를 견유의 길로 이끌었다.
저는 그이를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엘리자베스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말했다. "사랑해요. 그이에게 헛된 자존심 같은 건 없어요. 더없이 다정한 사람이에요. 아버지는 그이가 실은 어떤 사람인지 모르세요. 그러니 제발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를 아프게 하지 말아 주세요.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글뜸 번역
"I do, I do like him," she replied, with tears in her eyes; "I love him. Indeed he has no improper pride. He is perfectly amiable. You do not know what he really is; then pray do not pain me by speaking of him in such terms."
1813년作 《오만과 편견》 마지막 장, 엘리자베스가 아버지 앞에서 다아시를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소리 내어 밝히는 장면. 오해로 시작한 사랑이 여러 달의 유예를 견디고 확신에 이르렀음을, 눈물 한 줄로 증명한다.
나는 환희와 분노로 뒤엉킨 채 마음속의 모든 것을 그에게 쏟아내며 울부짖었다. 그는 한껏 자신만만해했다. 왜 안 그러겠는가? 하지만 그의 확신은 여자의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가치도 없다. 그는 죽은 사람처럼 살았기 때문에 살아 있다고 확신하지도 못했다. 그와 반대로 나는 빈손을 가진 것 같지만 나는 나에 대해 확신했고, 모든 것에 대해 확신했으며, 내 삶과 곧 닥칠 죽음에 대해 그보다 더 확신하고 있었다. 그랬다, 나는 그것뿐이었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 마지막 자리. 사형 직전 뫼르소가 자기 안의 환희와 분노를 모두 쏟아내는 결로, 카뮈는 부조리 속의 가장 정직한 자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