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이라는 것은, 슬픔의 강바닥에 가라앉아 희미하게 빛나는 사금의 알갱이 같은 것이 아닐까.
다자이 오사무 《사양》
幸福感というものは、悲哀の川の底に沈んで、幽かに光っている砂金のようなものではなかろうか。
▸배경 이야기
1947년 작 《사양》에서 다자이가 짚은 행복의 자리. 환한 곳이 아니라 슬픔의 강바닥에 가라앉아야만 보이는 작은 사금처럼, 행복은 깊은 바닥에서 가만히 빛난다.
10월 1일 · 고요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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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사양》
幸福感というものは、悲哀の川の底に沈んで、幽かに光っている砂金のようなものではなかろうか。
1947년 작 《사양》에서 다자이가 짚은 행복의 자리. 환한 곳이 아니라 슬픔의 강바닥에 가라앉아야만 보이는 작은 사금처럼, 행복은 깊은 바닥에서 가만히 빛난다.
누군가 자신의 꿈이 향하는 쪽으로 확신을 품고 나아가고, 그려 온 삶을 살려고 애쓴다면, 그는 여느 때는 기대하지 못한 성공을 만나게 될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글뜸 번역
If one advances confidently in the direction of his dreams, and endeavors to live the life which he has imagined, he will meet with a success unexpected in common hours.
1854년 《월든》 맺음말. 소로가 숲의 실험에서 배운 것으로, 꿈의 방향으로 묵묵히 나아간 이는 뜻밖의 성취를 만난다고 적었다. 흔히 도는 명령형 문장은 후대의 각색이며, 원문은 이 조건형이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별 헤는 밤》
1941년 11월, 도쿄 유학을 앞두고 쓴 시. 떠나야 하는 자가 밤하늘의 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호명의 자리에서, 잃기 직전에야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아는 순간을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