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를 지닌 사람은, 그 삶이 어떤 방식이든 거의 견뎌 낸다.
프리드리히 니체 《우상의 황혼》, 글뜸 번역
Hat man sein Warum? des Lebens, so verträgt man sich fast mit jedem Wie?
▸배경 이야기
1888년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어떤 고된 방식의 삶도 버텨 낸다고 적었다. 훗날 빅토르 프랑클이 자주 인용한 문장의 원형이다.
9월 29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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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우상의 황혼》, 글뜸 번역
Hat man sein Warum? des Lebens, so verträgt man sich fast mit jedem Wie?
1888년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어떤 고된 방식의 삶도 버텨 낸다고 적었다. 훗날 빅토르 프랑클이 자주 인용한 문장의 원형이다.
열반을 앞둔 부처 앞에서 제자들이 울었다. 부처는 말했다. 모인 것은 흩어지고 만난 사람은 헤어진다. 이별은 만남의 끝이 아니라 그 일부다. 사람은 헤어질 줄 알면서도 만난다. 그래서 곁에 있는 동안의 얼굴이 오래 남는다.
회자정리, 글뜸 풀이
會者定離
《불유교경》의 세상은 덧없어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는 구절을 비롯해 여러 경전에 흐르는 정형구. 생자필멸과 짝을 이루는, 열반을 앞둔 마지막 가르침의 말이다.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머리를 높이 든 곳 앎이 자유로운 곳 좁은 집안의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나지 않은 곳 말이 진실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두 팔을 뻗는 곳 이성의 맑은 흐름이 죽은 관습의 황량한 사막 모래 속으로 길을 잃지 않은 곳 마음이 당신에게 이끌려 끝없이 넓어지는 생각과 행동으로 나아가는 곳 그 자유의 하늘로, 나의 아버지여, 내 조국이 깨어나게 하소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35》, 글뜸 번역
Where the mind is without fear and the head is held high; Where knowledge is free; Where the world has not been broken up into fragments by narrow domestic walls; Where words come out from the depth of truth; Where tireless striving stretches its arms towards perfection; Where the clear stream of reason has not lost its way into the dreary desert sand of dead habit; Where the mind is led forward by thee into ever-widening thought and action Into that heaven of freedom, my Father, let my country awake.
1912년 타고르가 직접 영역한 《기탄잘리》 35번. 두려움 없고 앎이 자유로운 곳을 하나씩 열거하며, 그 자유의 하늘로 조국이 깨어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