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배경 이야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수록. 한용운은 자신을 나룻배로, 사랑하는 이를 행인으로 두고, 어떤 대접을 받더라도 그를 건네주는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랑의 자세를 새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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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 노을 지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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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수록. 한용운은 자신을 나룻배로, 사랑하는 이를 행인으로 두고, 어떤 대접을 받더라도 그를 건네주는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랑의 자세를 새겨 두었다.
쓸모 있다는 말은 오래 쓰인다는 뜻이 아니다. 쓸모 있는 나무는 베어진다. 들판에 남아 있는 나무는 누구도 베러 오지 않은 나무다. 쓸모로 자기를 증명하려 할수록, 우리는 자기를 빨리 닳게 한다.
장자 《장자》, 글뜸 풀이
장자 〈인간세〉편의 결. 산속의 큰 나무가 쓸모없어 보여 도리어 천수를 누렸다는 이야기를 통해, 장자는 쓸모로 자기를 증명하려는 자가 가장 빨리 소진된다는 역설을 응시한다.
우주의 시간은 짧고 인생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빌린 것이며, 오직 현재의 순간만이 우리의 것이다. 평온한 삶을 원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단순하게 하라. 기억하라, 외부의 어떤 것도 너를 건드릴 수 없다. 너를 건드리는 것은 그것에 대한 너의 판단뿐이다. 오늘 시작하라. 하루의 시작에 자신에게 말하라. 오늘 나는 까다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흔들리지 말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기 자신에게 적은 《명상록》의 한 자리.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자기를 다스리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결을, 그는 평생 다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