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김소월 〈못 잊어〉
▸배경 이야기
1925년 시집 《진달래꽃》 수록. 김소월은 잊지 못함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대로 한 세상을 살아가라고 권하는 자리에서, 그리움과 살아냄이 어긋나지 않는 길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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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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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못 잊어〉
1925년 시집 《진달래꽃》 수록. 김소월은 잊지 못함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대로 한 세상을 살아가라고 권하는 자리에서, 그리움과 살아냄이 어긋나지 않는 길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 야속하다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알아보았는지는 묻지 않는다. 알아주기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알아보는 사람이 되는 시간이 사람을 더 깊게 한다.
공자 《논어》, 글뜸 풀이
공자 《논어》 학이편의 결.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함을 걱정하라는 한 줄에서, 공자는 시선의 방향을 자기 안에서 바깥으로 돌려 놓았다.
우주의 시간은 짧고 인생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빌린 것이며, 오직 현재의 순간만이 우리의 것이다. 평온한 삶을 원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단순하게 하라. 기억하라, 외부의 어떤 것도 너를 건드릴 수 없다. 너를 건드리는 것은 그것에 대한 너의 판단뿐이다. 오늘 시작하라. 하루의 시작에 자신에게 말하라. 오늘 나는 까다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흔들리지 말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기 자신에게 적은 《명상록》의 한 자리.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자기를 다스리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결을, 그는 평생 다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