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あめにもまけず かぜにもまけず ゆきにもなつのあつさにもまけぬ じょうぶなからだをもち よくはなく けっしていからず いつもしずかにわらっている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가지고 욕심은 없고 결코 화내지 않고 늘 조용히 웃고 있는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첫 일곱 줄, 글뜸 번역青空文庫 원문
이 시는 발표하려고 쓴 시가 아니다. 병상의 수첩에 연필로 적힌 것을 사후에 발견했다. 그래서 전부 가타카나다. 누구에게 보이려는 글씨가 아니라 자기에게 다짐하는 글씨. 「ワラッテヰル」의 옛 가나 「ヰ」까지 그대로 옮겨 적으면, 백 년 전 병상의 연필 속도가 손에 온다.
가타카나 원문. 「マケヌ」 = 負けない(옛 부정형) · 「慾」 = 欲 · 「瞋ラズ」 성내지 않고 · 「ヰル」 = いる(옛 가나, ゐ).
당신이 지지 않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비, 바람, 아니면 다른 것.
옅은 글자 위에 손가락이나 펜으로 덧써도 좋고, 옅은 글자를 숨기고 빈 줄에 혼자 써도 좋습니다. 쓴 것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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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青空文庫(aozora.gr.jp)의 공개 텍스트이며, 작가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한 작품입니다. 읽기와 우리말 옮김은 글뜸이 직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