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私は淋しい人間ですが、ことによるとあなたも淋しい人間じゃないですか。私は淋しくっても年を取っているから、動かずにいられるが、若いあなたはそうは行かないのでしょう。
わたしはさびしいにんげんですが、ことによるとあなたもさびしいにんげんじゃないですか。わたしはさびしくってもとしをとっているから、うごかずにいられるが、わかいあなたはそうはいかないのでしょう。
나는 외로운 사람입니다만, 어쩌면 당신도 외로운 사람 아닙니까. 나는 외로워도 나이가 들어 가만히 있을 수 있지만, 젊은 당신은 그러지 못하겠지요.
나쓰메 소세키 《마음》, 글뜸 번역青空文庫 원문
글뜸의 한 조각
외롭다는 말을 먼저 꺼내는 쪽은 드물다. 선생은 위로를 건네는 대신 자기 패를 먼저 보인다. 그리고 '어쩌면'이라는 한 마디로 상대의 외로움을 짐작만 한다. 단정하지 않는 그 거리에서, 젊은 쪽은 처음으로 자기 외로움을 들여다본다. 옮겨 적다 보면 「ことによると」에서 손이 한 번 느려진다.
낱말
「淋しい」 외롭다(寂しい와 같은 말, 소세키는 이 표기를 즐겨 씀) · 「ことによると」 어쩌면, 경우에 따라서는 · 「そうは行かない」 그렇게는 안 되다.
당신의 자리
당신의 외로움은 가만히 있는 쪽인가요, 움직이고 싶은 쪽인가요.
따라 쓰기
옅은 글자 위에 손가락이나 펜으로 덧써도 좋고, 옅은 글자를 숨기고 빈 줄에 혼자 써도 좋습니다. 쓴 것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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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青空文庫(aozora.gr.jp)의 공개 텍스트이며, 작가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한 작품입니다. 읽기와 우리말 옮김은 글뜸이 직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