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의 가능성이 하나 있다. 자기 안의 파괴할 수 없는 것을 믿되, 그것을 향해 애쓰지 않는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 《취라우 잠언》,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취라우 잠언 중 하나. 카프카는 사람이 자기 안의 무너지지 않는 무언가를 믿을 때, 그것을 좇지 않아도 행복이 깃든다고 말한다.
10월 1일 · 어스름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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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취라우 잠언》, 글뜸 번역
취라우 잠언 중 하나. 카프카는 사람이 자기 안의 무너지지 않는 무언가를 믿을 때, 그것을 좇지 않아도 행복이 깃든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이 짧다고 한탄하지만, 짧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시간을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다 내어준 사람은 자기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인생은 충분히 길다.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돌려주기만 한다면.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글뜸 풀이
Vita, si uti scias, longa est.
세네카가 49년경 친구 파울리누스에게 보낸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그는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짧게 만든다고 적었다. 시간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을 자기 것이 아니게 두는 데 있다.
나는 환희와 분노로 뒤엉킨 채 마음속의 모든 것을 그에게 쏟아내며 울부짖었다. 그는 한껏 자신만만해했다. 왜 안 그러겠는가? 하지만 그의 확신은 여자의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가치도 없다. 그는 죽은 사람처럼 살았기 때문에 살아 있다고 확신하지도 못했다. 그와 반대로 나는 빈손을 가진 것 같지만 나는 나에 대해 확신했고, 모든 것에 대해 확신했으며, 내 삶과 곧 닥칠 죽음에 대해 그보다 더 확신하고 있었다. 그랬다, 나는 그것뿐이었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 마지막 자리. 사형 직전 뫼르소가 자기 안의 환희와 분노를 모두 쏟아내는 결로, 카뮈는 부조리 속의 가장 정직한 자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