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는 책이 머리를 한 대 내리쳐 깨우지 않는다면, 무엇하러 읽겠는가.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1904년 편지,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1904년 카프카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카프카는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책이 아니라, 깨우고 아프게 하는 책만이 읽을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10월 1일 · 고요한 아침
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우리가 읽는 책이 머리를 한 대 내리쳐 깨우지 않는다면, 무엇하러 읽겠는가.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1904년 편지, 글뜸 번역
1904년 카프카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카프카는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책이 아니라, 깨우고 아프게 하는 책만이 읽을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자기에게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했다. 다만 열렬히 궁금해할 뿐이라고. 재능은 결과의 이름이고, 호기심은 시작의 이름이다. 깊은 곳에 먼저 도착하는 쪽은 언제나, 오래 궁금해한 사람이다.
아인슈타인 어록, 글뜸 풀이
Ich habe keine besondere Begabung, sondern bin nur leidenschaftlich neugierig.
아인슈타인이 1929년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의 결. "저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다만 열정적으로 궁금해할 뿐입니다." 그는 천재의 비밀을 묻는 자리에서 호기심을 답으로 내놓았다.
당신을 여름날에 견주어볼까요? 당신은 그보다 훨씬 사랑스럽고 온화하답니다. 거친 바람은 오월의 어여쁜 꽃봉오리를 흔들고, 여름이 머무는 날은 너무나 짧기만 하지요. 때로는 하늘의 눈이 너무 뜨겁게 빛나고, 황금빛 얼굴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영원한 여름은 시들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지닌 그 아름다움도 결코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가 살아 있는 한, 그리고 이 시는 영원히 살 것이니. 당신도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소네트 18〉, 글뜸 풀이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Thou art more lovely and more temperate. Rough winds do shake the darling buds of May, And summer's lease hath all too short a date. Sometime too hot the eye of heaven shines, And often is his gold complexion dimmed; …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 Nor lose possession of that fair thou ow'st, … So long as men can breathe or eyes can see, So long lives this, and this gives life to thee.
1609년 발표된 셰익스피어의 가장 유명한 〈소네트 18〉. 한 사람을 여름날에 견주는 자리에서, 그 사람이 결국 시 안에서 영원해진다는 결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