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아는가.
몽테뉴 《수상록》,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몽테뉴가 자기 인장에 새긴 한 줄 물음. 1572년 《수상록》을 쓰기 시작하며 그는 모든 단언을 미루고 이 한 물음 앞에서 다시 시작했다. 회의가 곧 사유의 자리가 되는 결을 정의한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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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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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 《수상록》, 글뜸 번역
몽테뉴가 자기 인장에 새긴 한 줄 물음. 1572년 《수상록》을 쓰기 시작하며 그는 모든 단언을 미루고 이 한 물음 앞에서 다시 시작했다. 회의가 곧 사유의 자리가 되는 결을 정의한 문장이다.
바깥에서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비를 막을 수 없고, 다른 이의 말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그 비가 우리 안에서 어떤 강이 될지는 우리가 정한다. 외부는 우리에게 일을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가 받아내는 자리에서 일이 일어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글뜸 풀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황제 자리에서 자기에게 적어 둔 《명상록》의 결. 외부 사건은 통제할 수 없으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가 정한다는 스토아의 핵심을, 그는 평생 자기에게 되풀이해 적었다.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하다.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곧바로 행복해진다, 한순간에, 단번에. 사람은 매일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가장 무서운 거짓말은 "나는 변할 수 없다"는 그 말이다. 지옥이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이렇게 생각한다.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고통."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라. 그리고 그를 위해 일어나라.
도스토옙스키 《악령》
《악령》의 한 자리. 자기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하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행복해진다는 결을, 도스토옙스키는 한순간의 자리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