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한 호흡. 가진 전부는 이것이다.
석가모니 말씀, 글뜸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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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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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귀지금 이 한 호흡. 가진 전부는 이것이다.
석가모니 말씀, 글뜸 풀이
세상을 바꾸려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늘 우리가 두고 떠난 자리에 있다. 바꾸려는 마음이 자기 안에서 먼저 일어나지 않으면, 바깥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바깥에 머문다. 자기 안에서 바뀐 자리만이 세상에 닿는다.
간디 어록, 글뜸 풀이
인도 독립 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1869~1948)는 자기 안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임을 평생에 걸쳐 적었다. 1913년 한 글에서 "우리 자신을 바꾼다면 세상의 흐름도 바뀐다"고 한 그의 결을, 자기와 바깥의 거리에서 다시 짚은 글이다.
엄마가 왜 삶의 끝에서 '피앙세'를 가졌는지, 왜 새로운 삶을 꾸리려고 했는지 이해할 것 같았다. 그곳에서, 생명이 쇠해가는 그 요양원 근처에서도 마찬가지로 저녁은 서글픈 쉼과 같았다. 그렇게도 죽음에 가까운 곳에서 엄마는 자유를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를 했던 게 확실하다. 아무도 엄마의 죽음을 슬퍼할 권리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 역시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 마지막 부분. 죽음을 앞둔 어머니가 왜 새로운 약혼자를 가졌는지를 뫼르소가 비로소 이해하는 자리에서, 카뮈는 부조리한 삶의 마지막 풀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