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어떤 바보의 일생》,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27년 자살 직전에 쓴 자전적 단편 《어떤 바보의 일생》 첫 단락 〈시대〉의 한 구절. 그는 서점 사다리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시 한 줄이 한 사람의 일생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결을 단정 한 문장으로 새겨 두었다.
5월 28일 · 노을 지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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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어떤 바보의 일생》, 글뜸 번역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27년 자살 직전에 쓴 자전적 단편 《어떤 바보의 일생》 첫 단락 〈시대〉의 한 구절. 그는 서점 사다리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시 한 줄이 한 사람의 일생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결을 단정 한 문장으로 새겨 두었다.
다른 사람을 다스리려는 자는 먼저 자기를 다스려야 한다.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가진 권력은, 권력이 그를 다스리게 된다. 사람을 움직이는 자리에 앉으려면, 먼저 자기 안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정약용 《목민심서》, 글뜸 풀이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완성한 《목민심서》(1818). 지방관이 가져야 할 자세를 적은 책이지만, 그 안에 흐르는 것은 권력을 가진 자가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는 오래된 윤리다.
아니, 나는 당신 말을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이 다른 삶을 바랐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그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거나 수영을 빨리 하고 싶다거나 입이 조금 더 잘생겼으면 하고 바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내 말을 다 듣지도 않은 채 내가 꿈꾸었던 다른 삶이 어떤 것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삶을 추억해볼 수 있는 삶을 꿈꾸었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에서 신부의 강요 앞에 선 뫼르소의 결. 한 사람이 자기 삶을 다른 사람의 신앙으로 채우지 않는 자리를 카뮈가 가만히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