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우에 이끼만 푸르리라.
이육사 〈자야곡〉
▸배경 이야기
1941년 4월 《문장》에 발표. 빛이 들어야 할 고향이 도리어 무덤이 된 자리에서, 이육사는 잃어버린 자리에 대한 슬픔을 끊는 호흡 없이 깊게 묻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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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 노을 지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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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자야곡〉
1941년 4월 《문장》에 발표. 빛이 들어야 할 고향이 도리어 무덤이 된 자리에서, 이육사는 잃어버린 자리에 대한 슬픔을 끊는 호흡 없이 깊게 묻어 두었다.
돌아간다는 말은 어디서 왔는지 안다는 뜻이다. 멀리 나간 자만이 돌아올 곳을 안다. 우리는 자주 길을 잘못 들었다고 느끼지만, 잘못 든 길도 돌아오는 길을 가르쳐 준다. 길을 잃은 시간이 우리에게 집을 알려준다.
도연명 〈귀거래사〉, 글뜸 풀이
중국 동진의 시인 도연명이 405년에 쓴 〈귀거래사〉. 그는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며 이 노래를 지었다. 멀리 나간 자만이 돌아올 곳을 알아본다는 결이, 이 짧은 가사를 1600년 동안 살게 했다.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하다.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곧바로 행복해진다, 한순간에, 단번에. 사람은 매일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가장 무서운 거짓말은 "나는 변할 수 없다"는 그 말이다. 지옥이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이렇게 생각한다.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고통."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라. 그리고 그를 위해 일어나라.
도스토옙스키 《악령》
《악령》의 한 자리. 자기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하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행복해진다는 결을, 도스토옙스키는 한순간의 자리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