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작은 섬, 갯바위 흰 모래 위에서 나는 눈물에 젖어 게와 놀고 있노라.
이시카와 다쿠보쿠
▸배경 이야기
1910년 다쿠보쿠의 단가집 《한 줌의 모래》의 시. 동해의 작은 섬, 갯바위 흰 모래 위에서 게와 놀던 한 자리를, 그는 자기 일생의 가장 작은 슬픔으로 새겼다.
5월 26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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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다쿠보쿠
1910년 다쿠보쿠의 단가집 《한 줌의 모래》의 시. 동해의 작은 섬, 갯바위 흰 모래 위에서 게와 놀던 한 자리를, 그는 자기 일생의 가장 작은 슬픔으로 새겼다.
싫은 것을 싫다고 하지도 못하고, 또 좋아하는 것도 쭈뼛쭈뼛 숨기며 전혀 즐기지 못하고, 그러고는 표현할 길 없는 두려움에 몸부림쳤습니다. 즉 저에게는 양자택일하는 능력조차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뒷날 저의 소위 '부끄럼 많은 생애'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한 성격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인간실격》 곳곳에 흩어진 부끄러움의 자리 가운데 한 대목. 인간 세계의 평범한 결정 하나가 자기에게는 늘 한 발만큼 모자랐다는, 다자이의 가만한 응시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끝이 있고, 해는 다시 떠오릅니다. 사랑은 마음을 비추는 빛입니다. 그 빛 앞에서는 어떤 어둠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입니다. 설사 사랑받지 못한다 해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행복입니다. 미래는 늘 약속의 모습으로 옵니다. 오늘 우리가 흘린 한 방울의 눈물이 내일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1862년 작 《레미제라블》의 한 결. 가장 큰 행복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에 있다고, 위고는 가장 가난한 자리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빛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