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도, 나쁜 일도, 결국 지나간다. 지나가는 것 위에 마음을 오래 얹지 않기.
석가모니 말씀, 글뜸 풀이
5월 20일 · 맑은 오전
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좋은 일도, 나쁜 일도, 결국 지나간다. 지나가는 것 위에 마음을 오래 얹지 않기.
석가모니 말씀, 글뜸 풀이
호연지기는 큰 일을 해서 길러지지 않는다. 매일의 작은 의로움이 쌓여 만들어진다. 어긋난 일을 한 번 했다고 큰 흠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쌓이면 기운이 마른다. 사람을 채우는 것은 결국 작은 결의 반복이다.
맹자 《맹자》, 글뜸 풀이
맹자 〈공손추상〉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 맹자는 그것을 단번에 길러지는 큰 것이 아니라, 의로움을 모아 천천히 차오르는 기운으로 설명했다. 작은 옳음이 쌓여 큰 기운이 된다는 결이다.
매일 수련해나가다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까요? 그것이 성장이고 깨달음일까요? 지금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것... 나는 아직 어리잖아. 나는 너무 답답하기만 한데, 두렵기만 한데, 먼저 이 길을 가본 사람이라면 나에게 좀 말해줄 수 있는 거잖아.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고, 해답을 가르쳐줄 수 있잖아. 나를 여기서 건져올려줄 수 있잖아. 그러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지. 삶은 언제나 해답이 없어. 그래서 나는 더욱더 그 답을 갈구해. 해답을 찾기 위해 요가를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고, 해답을 찾기 위해 스승을 찾아가지... 그러나 아무도 내 질문에 대답해주지 않아.
김혜나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인도 차문디 언덕의 새벽을 응시한 김혜나의 산문. 어리고 답답하고 두려운 자기 앞에 먼저 길을 가본 누군가가 있어 주기를 기다리는 자리를, 한 사람의 깊은 응시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