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요건이다.
사무엘 존슨
Self-confidence is the first requisite to great undertakings.
▸배경 이야기
1755년 《영어사전》을 펴낸 18세기 영국 문인 사무엘 존슨의 말. 아홉 해가 걸린 그 일을 시작할 무렵 그에게 있던 것은 완성의 전망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하나뿐이었다.
10월 7일 · 느릿한 오후
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요건이다.
사무엘 존슨
Self-confidence is the first requisite to great undertakings.
1755년 《영어사전》을 펴낸 18세기 영국 문인 사무엘 존슨의 말. 아홉 해가 걸린 그 일을 시작할 무렵 그에게 있던 것은 완성의 전망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하나뿐이었다.
벌판 한복판에 꽃나무 하나가 있소. 근처에는 꽃나무가 하나도 없소. 꽃나무는 제가 생각하는 꽃나무를 열심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열심으로 꽃을 피워가지고 섰소. 꽃나무는 제가 생각하는 꽃나무에게 갈 수 없소.
이상 〈꽃나무〉
1933년 이상의 시 〈꽃나무〉. 벌판 한가운데 홀로 선 꽃나무가 자기와 닮은 다른 꽃나무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자리를, 가만한 산문 호흡에 담아낸 시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김소월 〈초혼〉
1925년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김소월의 시. 죽은 이의 이름을 목이 쉬도록 부르는 전통 초혼(招魂) 의식을, 하늘과 땅 사이 닿지 않는 거리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