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체가 행복해지지 않는 한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미야자와 겐지 〈농민예술개론 강요〉, 글뜸 번역
世界がぜんたい幸福にならないうちは個人の幸福はあり得ない
▸배경 이야기
미야자와 겐지가 1926년 농민들을 위해 쓴 강연 노트 〈농민예술개론 강요〉의 한 구절. 그는 농민의 노동과 예술과 우주를 한 자리에서 묶어, 개인의 행복이 세계의 행복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결을 옮겨 적었다.
10월 7일 · 느릿한 오후
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세계 전체가 행복해지지 않는 한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미야자와 겐지 〈농민예술개론 강요〉, 글뜸 번역
世界がぜんたい幸福にならないうちは個人の幸福はあり得ない
미야자와 겐지가 1926년 농민들을 위해 쓴 강연 노트 〈농민예술개론 강요〉의 한 구절. 그는 농민의 노동과 예술과 우주를 한 자리에서 묶어, 개인의 행복이 세계의 행복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결을 옮겨 적었다.
실수 없이 앎에 도달하는 건 불가능해요. 경험은 오랜 시간에 걸쳐 퇴적물처럼 쌓이는 거죠. 우리는 누구나 경험을 해봐야 해요. 그러고 나서 그 경험의 결과물을 확인해야 비로소 행동을 바꿔야겠다는 자각이 오죠. 그래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돼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2017년 소설 《죽음》 2권, 세상의 악을 직접 벌하려는 영매를 상위 세계의 영혼이 제지하며 내놓는 대답. 옳음이 하루아침에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과 더듬거리며 겹겹이 앉는 배움 사이의 거리를 가늠한다.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한용운 〈알 수 없어요〉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수록. 한용운은 알 수 없는 향기·소리·하늘을 잇달아 묻는 형식으로, 답을 얻지 못한 채로도 묻는 일이 곧 사랑의 자세임을 응시했다. 모르는 채로 부르는 호명의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