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나는 참 나와는 반대요마는 또 꽤 닮았오 나는 거울 속의 나를 근심하고 진찰할 수 없으니 퍽 섭섭하오
이상 〈거울〉
▸배경 이야기
1933년 이상이 발표한 시 〈거울〉. 거울 속의 자기와 거울 밖의 자기를 마주 세워, 자기 자신과 도무지 만날 수 없는 자리를 가만히 짚은 모더니즘 시이다.
5월 17일 · 어스름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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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거울〉
1933년 이상이 발표한 시 〈거울〉. 거울 속의 자기와 거울 밖의 자기를 마주 세워, 자기 자신과 도무지 만날 수 없는 자리를 가만히 짚은 모더니즘 시이다.
세상을 바꾸려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늘 우리가 두고 떠난 자리에 있다. 바꾸려는 마음이 자기 안에서 먼저 일어나지 않으면, 바깥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바깥에 머문다. 자기 안에서 바뀐 자리만이 세상에 닿는다.
간디 어록, 글뜸 풀이
인도 독립 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1869~1948)는 자기 안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임을 평생에 걸쳐 적었다. 1913년 한 글에서 "우리 자신을 바꾼다면 세상의 흐름도 바뀐다"고 한 그의 결을, 자기와 바깥의 거리에서 다시 짚은 글이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끝이 있고, 해는 다시 떠오릅니다. 사랑은 마음을 비추는 빛입니다. 그 빛 앞에서는 어떤 어둠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입니다. 설사 사랑받지 못한다 해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행복입니다. 미래는 늘 약속의 모습으로 옵니다. 오늘 우리가 흘린 한 방울의 눈물이 내일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1862년 작 《레미제라블》의 한 결. 가장 큰 행복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에 있다고, 위고는 가장 가난한 자리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빛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