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은 없다.
레프 톨스토이풍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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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 어스름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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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톨스토이풍 풀이
주머니 안에 쌀 세 되, 화로 곁에 한 다발 땔감.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누가 묻겠는가, 부질없는 미혹과 깨달음을. 묻지 않고 지내는 한 해, 그것이 가장 깊은 답이다.
료칸, 단가 풀이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