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세한 것, 이 모든 것은 그것을 제 알맹이로 삼는다. 그것이 실재이고, 그것이 자기다. 그것이 너다, 슈베타케투야.
《찬도기야 우파니샤드》 6.8.7, 글뜸 옮김
▸배경 이야기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무렵 성립한 《찬도기야 우파니샤드》 6장. 아버지 웃달라카가 열두 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 슈베타케투에게 무화과 씨와 물에 녹은 소금을 보이며 아홉 번 되풀이하는 말이다. 스승이 아니라 아버지의 목소리로 남았다.
10월 2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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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귀저 미세한 것, 이 모든 것은 그것을 제 알맹이로 삼는다. 그것이 실재이고, 그것이 자기다. 그것이 너다, 슈베타케투야.
《찬도기야 우파니샤드》 6.8.7, 글뜸 옮김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무렵 성립한 《찬도기야 우파니샤드》 6장. 아버지 웃달라카가 열두 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 슈베타케투에게 무화과 씨와 물에 녹은 소금을 보이며 아홉 번 되풀이하는 말이다. 스승이 아니라 아버지의 목소리로 남았다.
내가 늘 사랑해 왔음을 그대에게 증거로 바칩니다. 사랑하기 전까지 나는 살아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내가 언제까지나 사랑하리란 것은 이렇게 우깁니다. 사랑이 곧 삶이고 삶에는 죽지 않음이 깃들어 있다고.
에밀리 디킨슨 〈내가 늘 사랑해 왔음을〉, 글뜸 번역
That I did always love I bring thee Proof That till I loved I never lived Enough That I shall love alway I argue thee That love is life And life hath Immortality
1860년대에 쓰였고 시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묶여 나온, 제목 없는 디킨슨의 사랑 시. 그녀는 사랑을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증거로 둔다. 사랑하기 전에는 살아 있던 것도 아니었다는 단언으로.
"아니, 나는 당신 말을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이 다른 삶을 바랐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그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거나 수영을 빨리 하고 싶다거나 입이 조금 더 잘생겼으면 하고 바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내 말을 다 듣지도 않은 채 내가 꿈꾸었던 다른 삶이 어떤 것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삶을 추억해볼 수 있는 삶을 꿈꾸었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에서 신부의 강요 앞에 선 뫼르소의 결. 한 사람이 자기 삶을 다른 사람의 신앙으로 채우지 않는 자리를 카뮈가 가만히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