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뜸

5월 9일 · 깊은 새벽

뜸 들이듯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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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귀

한 곡의 노래가 한 마을을 다 울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까닭이다.

김동인, 〈배따라기〉 풀이

1분 필사우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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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묵묵히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가, 아니면 거대한 고통의 바다를 향해 무기를 들고 맞서 싸워 그것을 끝장내는 것이 더 고귀한가. 죽는 것은 잠드는 것, 그뿐. 잠으로써 마음의 고통과 육신이 짊어진 수천 가지 자연의 충격을 끝낸다 하면, 그것은 진심으로 바라야 할 완성이리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3분 필사성찰절망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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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전보가 왔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정중한 인사.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사람들은 내가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울지 않았다고 나를 비난했다. 나는 다만 정직했다. 슬픔은 슬픔이 닿을 때 슬픔이 된다. 닿기 전에 슬프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정직한 자는 자주 비난받는다. 비난받아도 정직은 정직이다.

카뮈, 《이방인》 풀이

5분 필사성찰자유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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