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뜸

5월 9일 · 깊은 새벽

뜸 들이듯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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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

공자, 《논어》 자한편 풀이

1분 필사지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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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안에 쌀 세 되, 화로 곁에 한 다발 땔감.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누가 묻겠는가, 부질없는 미혹과 깨달음을. 묻지 않고 지내는 한 해, 그것이 가장 깊은 답이다.

료칸, 단가 풀이

3분 필사평온자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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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한용운, 《님의 침묵》

5분 필사성찰평온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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