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뜸

5월 8일 · 어스름한 밤

뜸 들이듯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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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공자, 《논어》 옹야편 풀이

1분 필사지혜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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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안에 쌀 세 되, 화로 곁에 한 다발 땔감.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누가 묻겠는가, 부질없는 미혹과 깨달음을. 묻지 않고 지내는 한 해, 그것이 가장 깊은 답이다.

료칸, 단가 풀이

3분 필사평온자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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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펼치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에게 명하시어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쪽의 햇살을 주시어 완성에 이르도록 하시고 무거운 포도주에 마지막 단맛을 깃들게 하소서. 지금 집을 짓지 못한 자는 다시는 짓지 못하리라. 지금 외로운 자는 오래도록 외로울 것이며 잠 못 들어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쓰며 나뭇잎이 흩날릴 때 가로수 길을 쉼 없이 헤맬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 가을날》

5분 필사그리움성찰외로움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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