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불안정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내일을 확신할 수 없다.
몽테뉴 《수상록》, 글뜸 풀이
▸배경 이야기
16세기 후반 몽테뉴가 자기를 들여다보며 쓴 《수상록》의 한 자리. 인간이 본디 불안정한 존재라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내일을 가벼이 약속하지 않는다는 결을 글뜸이 옮겼다.
1분 필사성찰평온
필사하기글뜸
5월 26일 · 고요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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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 《수상록》, 글뜸 풀이
16세기 후반 몽테뉴가 자기를 들여다보며 쓴 《수상록》의 한 자리. 인간이 본디 불안정한 존재라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내일을 가벼이 약속하지 않는다는 결을 글뜸이 옮겼다.
인간이 약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인간을 약하지 않게 한다. 갈대는 바람에 휘지만, 자기가 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안다. 그 앎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
파스칼 《팡세》, 글뜸 풀이
파스칼이 평생 메모로 남긴 《팡세》(1670).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면서도 자기가 약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위엄을 보았다.
그래, 그러면 죽게 되는 거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죽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안다. 서른 살에 죽든 예순 살에 죽든 결국에는 다 죽게 된다는 것도 모르지 않는다. 어떤 경우라도 그 후에는 다른 남자와 여자들이 살아가게 될 테고, 수천 년 동안 그런 식일 것이다. 이보다 더 분명한 것은 없다. 지금이 됐든 이십 년 후가 됐든 죽게 될 것은 어차피 나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리. 카뮈는 모든 사람이 결국 죽는다는 가장 단정한 사실 앞에서, 한 사람의 부조리한 평화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