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나와 함께 태어났고, 온갖 것이 나와 더불어 하나다.
장자 《장자》 〈제물론〉, 글뜸 번역
天地與我並生,而萬物與我為一。
▸배경 이야기
《장자》 내편 〈제물론〉의 한 구절. 장자는 나와 세계를 가르는 경계를 지우고, 하늘과 땅과 만물이 나와 한 몸으로 흐른다고 보았다.
9월 29일 · 깊은 새벽
길이별 한 편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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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장자》 〈제물론〉, 글뜸 번역
天地與我並生,而萬物與我為一。
《장자》 내편 〈제물론〉의 한 구절. 장자는 나와 세계를 가르는 경계를 지우고, 하늘과 땅과 만물이 나와 한 몸으로 흐른다고 보았다.
노자는 빛나는 쪽에 권한다. 날카로움을 꺾고 빛을 누그러뜨려 티끌과 하나가 되라. 빛을 끄라는 말이 아니다. 빛인 채로 티끌 곁에 머무는 일이다. 저물녘의 해가 그렇다. 눈부시지 않아서, 오래 바라볼 수 있다.
화광동진, 글뜸 풀이
和光同塵
《도덕경》 4장과 56장에 거듭 나오는 화기광 동기진. 노자는 이 경지를 현동, 그윽한 하나됨이라 이름 붙였다. 처세술이 아니라 경계를 여의는 말이다.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머리를 높이 든 곳 앎이 자유로운 곳 좁은 집안의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나지 않은 곳 말이 진실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두 팔을 뻗는 곳 이성의 맑은 흐름이 죽은 관습의 황량한 사막 모래 속으로 길을 잃지 않은 곳 마음이 당신에게 이끌려 끝없이 넓어지는 생각과 행동으로 나아가는 곳 그 자유의 하늘로, 나의 아버지여, 내 조국이 깨어나게 하소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35》, 글뜸 번역
Where the mind is without fear and the head is held high; Where knowledge is free; Where the world has not been broken up into fragments by narrow domestic walls; Where words come out from the depth of truth; Where tireless striving stretches its arms towards perfection; Where the clear stream of reason has not lost its way into the dreary desert sand of dead habit; Where the mind is led forward by thee into ever-widening thought and action Into that heaven of freedom, my Father, let my country awake.
1912년 타고르가 직접 영역한 《기탄잘리》 35번. 두려움 없고 앎이 자유로운 곳을 하나씩 열거하며, 그 자유의 하늘로 조국이 깨어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