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 했다. 다만 자기 자리에 정직하기를 바랐다.
이순신 《난중일기》 풀이
1분 필사용기지혜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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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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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난중일기》 풀이
어머니를 등에 업었다. 그 어머니가 너무도 가벼워서, 나는 세 걸음을 떼지 못하고 울고 말았다. 한 사람의 평생이 이토록 가벼워질 수 있는가. 가벼워진 만큼 무거워지는 것이 자식의 어깨라는 것을, 그 가을 처음으로 알았다.
이시카와 다쿠보쿠, 단가 풀이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 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 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그래도 나비는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한 번 절어 본 날개는 두 번째에는 더 멀리 갈 줄 안다. 무서운 줄 모르고 날아오른 첫 날갯짓이 그 나비의 평생을 이끈다.
김기림, 〈바다와 나비〉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