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꿈이 만들어지는 재료이다. 우리의 짧은 일생은 잠으로 둘러싸여 있다.
셰익스피어 《폭풍우》,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1611년 《폭풍우》 4막 1장에서 프로스페로가 한 대사. 셰익스피어 만년의 작품에서 그는 사람의 일생을 꿈과 같은 재료로 정의했다. 단단해 보이던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음을 응시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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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글뜸
5월 23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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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귀우리는 꿈이 만들어지는 재료이다. 우리의 짧은 일생은 잠으로 둘러싸여 있다.
셰익스피어 《폭풍우》, 글뜸 번역
1611년 《폭풍우》 4막 1장에서 프로스페로가 한 대사. 셰익스피어 만년의 작품에서 그는 사람의 일생을 꿈과 같은 재료로 정의했다. 단단해 보이던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음을 응시한 자리다.
인간이 약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인간을 약하지 않게 한다. 갈대는 바람에 휘지만, 자기가 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안다. 그 앎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
파스칼 《팡세》, 글뜸 풀이
파스칼이 평생 메모로 남긴 《팡세》(1670).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면서도 자기가 약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위엄을 보았다.
우리는 통증이 오거나 쾌감을 느끼는 순간에만 자신의 육체를 의식하게 된다. 내향성 발톱 때문에 고생을 해봐야 발톱이 자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위장염을 앓아 봐야 내장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러한 것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육체를 지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 육체를 이렇게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자니 내 정신을 감싸는 껍데기를 가졌던 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죽음》의 한 자리. 통증이 오거나 불편을 느끼는 순간에만 자기 육체를 의식하게 된다는 자리를, 사람의 가장 흔한 결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