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두운 밤도 끝이 있고, 해는 다시 떠오른다.
▸배경 이야기
19세기 프랑스 위고가 평생 응시한 결의 한 줄. 가장 어두운 자리에 있어도 결국 다시 해가 떠오른다는 자리를, 그는 《레미제라블》을 비롯한 평생의 작품 곳곳에 새겼다.
6월 26일 · 고요한 아침
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아무리 어두운 밤도 끝이 있고, 해는 다시 떠오른다.
19세기 프랑스 위고가 평생 응시한 결의 한 줄. 가장 어두운 자리에 있어도 결국 다시 해가 떠오른다는 자리를, 그는 《레미제라블》을 비롯한 평생의 작품 곳곳에 새겼다.
사람들은 모두 특권이 있다. 이 세상에는 특권들을 가진 사람들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언젠가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역시도 사형 선고를 받을지 모른다. 혹시 그가 살인범으로 고발되었는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처형을 당한다 해도 그게 그리 중요한가?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짚은 한 자리. 사랑이 모두 특권이며, 그 특권을 가진 사람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결을 가만히 새겼다.
매일 수련해나가다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까요? 그것이 성장이고 깨달음일까요? 지금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것... 나는 아직 어리잖아. 나는 너무 답답하기만 한데, 두렵기만 한데, 먼저 이 길을 가본 사람이라면 나에게 좀 말해줄 수 있는 거잖아.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고, 해답을 가르쳐줄 수 있잖아. 나를 여기서 건져올려줄 수 있잖아. 그러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지. 삶은 언제나 해답이 없어. 그래서 나는 더욱더 그 답을 갈구해. 해답을 찾기 위해 요가를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고, 해답을 찾기 위해 스승을 찾아가지... 그러나 아무도 내 질문에 대답해주지 않아.
김혜나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인도 차문디 언덕의 새벽을 응시한 김혜나의 산문. 어리고 답답하고 두려운 자기 앞에 먼저 길을 가본 누군가가 있어 주기를 기다리는 자리를, 한 사람의 깊은 응시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