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미의 창조입니다.
한용운 〈이별은 미의 창조〉
▸배경 이야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수록. 한용운은 이별을 결핍이나 끝이 아니라 사랑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로 보았다. 함께 있을 때는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이 떠난 자리에서 비로소 형체를 얻는다는 역설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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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 고요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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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이별은 미의 창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수록. 한용운은 이별을 결핍이나 끝이 아니라 사랑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로 보았다. 함께 있을 때는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이 떠난 자리에서 비로소 형체를 얻는다는 역설의 시다.
인간은 자신의 어두운 면과 맞부닥뜨려 봐야 비로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질러 봐야 고칠 수 있는 거예요. 단시간에 변혁을 이루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작은 변화와 성과를 소중히 여겨요. 진화는 덜컹거리고 요동치면서 서서히 이루어지는 거니까.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죽음》에서 베르베르가 짚은 결. 자기 안의 어두운 면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비로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리를 적었다.
전 아직도 가끔 솜 인간이 되는 상상을 해요. 마음이 무거울 땐 펑펑 울어서 물먹은 솜이 되고, 기분 좋은 날은 햇볕에 바짝 마른 보송한 솜이 되는 거예요. 화가 날 땐 나 자신을 마구 때려도 되겠죠. 솜 인간에게는 자해든 자기 파괴든 조금은 덜 위험하고, 더 보송한 일이 될 거예요. 축축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마를 거예요. 다시 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요.
김초엽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SF 작가 김초엽의 단편 〈수브다니의 여름휴가〉의 한 자리. 인간이 되는 상상을 멈추지 못하는 한 존재의 결을 통해, 마음의 무게가 어디서 오는지 가만히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