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은 온갖 나쁜 것이 드는 항구다. 결국 모두 그리로 흘러든다.
비온, 글뜸 번역
Τὸ γῆρας ἔλεγεν ὅρμον εἶναι κακῶν· εἰς αὐτὸ γοῦν πάντα καταφεύγειν.
▸배경 이야기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4권에 전하는 비온의 말. 견유의 결을 지닌 그는 재치 있고 서늘한 아포리즘으로 이름났는데, 늙음을 온갖 병이 흘러드는 항구에 빗대었다.
1분 필사성찰우울평온
필사하기글뜸
10월 8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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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글뜸 번역
Τὸ γῆρας ἔλεγεν ὅρμον εἶναι κακῶν· εἰς αὐτὸ γοῦν πάντα καταφεύγειν.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4권에 전하는 비온의 말. 견유의 결을 지닌 그는 재치 있고 서늘한 아포리즘으로 이름났는데, 늙음을 온갖 병이 흘러드는 항구에 빗대었다.
마음에도 집을 짓는다. 무겁게 지은 집은 바람이 불면 문을 다 닫아걸어야 하고, 가볍게 지은 집은 출렁이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무엇을 들여놓을지 고르는 동안 집의 무게가 이미 정해진다.
석가모니 말씀, 글뜸 풀이
"그래, 그러면 죽게 되는 거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죽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안다. 서른 살에 죽든 예순 살에 죽든 결국에는 다 죽게 된다는 것도 모르지 않는다. 어떤 경우라도 그 후에는 다른 남자와 여자들이 살아가게 될 테고, 수천 년 동안 그런 식일 것이다. 이보다 더 분명한 것은 없다. 지금이 됐든 이십 년 후가 됐든 죽게 될 것은 어차피 나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리. 카뮈는 모든 사람이 결국 죽는다는 가장 단정한 사실 앞에서, 한 사람의 부조리한 평화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