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뜸

5월 8일 · 어스름한 밤

뜸 들이듯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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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별 한 편씩

다른 글귀

현재는 그들의 것이지만, 내가 진정 일하고 있는 미래는 나의 것이다.

니콜라 테슬라 풀이

1분 필사지혜희망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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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별이 아니라고 하지 마라. 봄밤의 하늘에 박힌 한 점을, 누가 감히 다른 이름으로 부르려 하는가. 사랑하는 자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사랑이며, 그 외의 이름은 거짓이다.

요사노 아키코, 《흐트러진 머리》 풀이

3분 필사사랑열정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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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김 첨지는 운수가 좋았다. 첫 손님이 일찍 잡혔고, 두 번째 손님은 더 멀리 가자고 했다. 주머니가 뜨끈해질수록 김 첨지의 마음은 어쩐지 자꾸 차가워졌다. 집에서 아내가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흘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내가, 그 아침에는 설렁탕을 사다 달라고 했다. 김 첨지는 한 번도 사다 준 적이 없는 설렁탕을 그날따라 자꾸 떠올렸다. 운수가 좋은 만큼 발걸음은 무거웠다. 술집에 들러 한잔을 들이켜고, 또 한잔을 들이켜고, 마침내 설렁탕 한 그릇을 사 들고 골목을 들어섰다. 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김 첨지는 설렁탕 그릇을 내려놓고 아내를 흔들었다. 아내는 흔들리지 않았다. 운수 좋은 날이었다.

현진건, 〈운수 좋은 날〉 풀이

5분 필사우울절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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