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또 일해도 살림이 편해지지 않으니 가만히 손을 들여다본다.
이시카와 다쿠보쿠
▸배경 이야기
다쿠보쿠가 가난한 삶의 결을 적은 단가. 일하고 또 일해도 살림이 편해지지 않는 자리에서, 그는 자기 손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1분 필사우울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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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 짙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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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다쿠보쿠
다쿠보쿠가 가난한 삶의 결을 적은 단가. 일하고 또 일해도 살림이 편해지지 않는 자리에서, 그는 자기 손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필 무렵〉의 한밤 산길, 달빛에 젖은 들판 묘사. 이효석은 고요 속 달을 살아 숨 쉬는 짐승으로 옮겨, 자연이 곁에 다가서는 거리를 응시한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끝이 있고, 해는 다시 떠오릅니다. 사랑은 마음을 비추는 빛입니다. 그 빛 앞에서는 어떤 어둠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입니다. 설사 사랑받지 못한다 해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행복입니다. 미래는 늘 약속의 모습으로 옵니다. 오늘 우리가 흘린 한 방울의 눈물이 내일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1862년 작 《레미제라블》의 한 결. 가장 큰 행복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에 있다고, 위고는 가장 가난한 자리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빛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