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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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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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별 헤는 밤》
인간이 약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인간을 약하지 않게 한다. 갈대는 바람에 휘지만, 자기가 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안다. 그 앎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
파스칼 《팡세》, 글뜸 풀이
파스칼이 평생 메모로 남긴 《팡세》(1670). 인간이 자연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면서도 자기가 약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위엄을 보았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별 헤는 밤》
1941년 11월, 도쿄 유학을 앞두고 쓴 시. 떠나야 하는 자가 밤하늘의 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호명의 자리에서, 잃기 직전에야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아는 순간을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