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우에 이끼만 푸르리라.
이육사 〈자야곡〉
▸배경 이야기
1941년 4월 《문장》에 발표. 빛이 들어야 할 고향이 도리어 무덤이 된 자리에서, 이육사는 잃어버린 자리에 대한 슬픔을 끊는 호흡 없이 깊게 묻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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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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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자야곡〉
1941년 4월 《문장》에 발표. 빛이 들어야 할 고향이 도리어 무덤이 된 자리에서, 이육사는 잃어버린 자리에 대한 슬픔을 끊는 호흡 없이 깊게 묻어 두었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든 그대여 내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없소이다. 내차례에 못올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자그러면 내내어여쁘소서
이상 〈이런 시〉
매일 수련해나가다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까요? 그것이 성장이고 깨달음일까요? 지금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것... 나는 아직 어리잖아. 나는 너무 답답하기만 한데, 두렵기만 한데, 먼저 이 길을 가본 사람이라면 나에게 좀 말해줄 수 있는 거잖아.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고, 해답을 가르쳐줄 수 있잖아. 나를 여기서 건져올려줄 수 있잖아. 그러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지. 삶은 언제나 해답이 없어. 그래서 나는 더욱더 그 답을 갈구해. 해답을 찾기 위해 요가를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고, 해답을 찾기 위해 스승을 찾아가지... 그러나 아무도 내 질문에 대답해주지 않아.
김혜나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