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하다.
도스토옙스키 《악령》
▸배경 이야기
1872년 작 《악령》의 한 줄. 인간이 불행한 까닭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결을, 도스토옙스키는 가장 단정한 명제로 새겼다.
5월 21일 · 느릿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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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악령》
1872년 작 《악령》의 한 줄. 인간이 불행한 까닭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결을, 도스토옙스키는 가장 단정한 명제로 새겼다.
다른 사람을 다스리려는 자는 먼저 자기를 다스려야 한다.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가진 권력은, 권력이 그를 다스리게 된다. 사람을 움직이는 자리에 앉으려면, 먼저 자기 안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정약용 《목민심서》, 글뜸 풀이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완성한 《목민심서》(1818). 지방관이 가져야 할 자세를 적은 책이지만, 그 안에 흐르는 것은 권력을 가진 자가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는 오래된 윤리다.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학교에 있을 때도 내내 구를 기다렸다. 만날 시간은 분명 정해져 있고, 그때가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내 마음은 항상 대기 중이었다. 오 분, 삼십 분, 한 시간이 아니라 하루 종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 심지어 구와 함께 있을 때에도 구를 기다리는 기분이었고, 구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에도 내가 구를 기다리는 기분이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를 끝없이 기다린다는 뜻일까. 구가 죽어버린 지금도 나는 구를 기다리고 있다. 구도 나와 같을까.
최진영 《구의 증명》
2015년 작 《구의 증명》의 결. 밥을 먹는 자리에도 잠을 자는 자리에도 사라진 한 사람을 기다리는 자리에서, 최진영은 살아남은 자의 가장 가까운 슬픔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