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두 손 가득 풀잎을 들고 와 물었다, 풀이 무엇이냐고. 내가 무어라 답할 수 있었으랴. 나도 그 아이만큼밖에 모르는데.
월트 휘트먼 《풀잎》,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1855년 《풀잎》 초판에 실린 〈Song of Myself〉 6장 첫머리. 미국 자유시의 출발점이 된 시. 휘트먼은 답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풀잎 한 줌을 앞에 두고 아이와 같은 자리에 서는 일을 시의 시작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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