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풀이여 무사들이 꾸던 꿈의 자취
마쓰오 바쇼 〈오쿠노 호소미치〉, 글뜸 번역
▸배경 이야기
1689년 바쇼가 후지와라 가문이 멸망한 옛 전쟁터 히라이즈미에 들러 적은 하이쿠. 영광이 머물던 자리에 여름풀만 무성하다는 사실을, 한순간의 풍경 안에 가만히 담았다.
1분 필사그리움우울성찰
필사하기글뜸
1644–1694 · 일본 에도
한순간의 풍경 안에 영원과 무상을 함께 담은 하이쿠 시인
글뜸의 결로 만나는 마쓰오 바쇼의 글귀 2편
여름풀이여 무사들이 꾸던 꿈의 자취
마쓰오 바쇼 〈오쿠노 호소미치〉, 글뜸 번역
1689년 바쇼가 후지와라 가문이 멸망한 옛 전쟁터 히라이즈미에 들러 적은 하이쿠. 영광이 머물던 자리에 여름풀만 무성하다는 사실을, 한순간의 풍경 안에 가만히 담았다.
오래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소리 물의 정적
바쇼의 가장 유명한 하이쿠 〈오래된 못〉(1686). 오랜 못에 개구리 한 마리가 뛰어드는 순간의 물소리에서, 그는 정적과 움직임이 한 자리에 머문 결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