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배경 이야기
1930년 《시문학》 창간호에 발표된 시. 김영랑은 햇빛과 샘물 같은 가장 가벼운 자연 사물에 마음의 결을 옮기며, 봄날의 고요가 어떻게 사람의 안에서 빛이 되는지를 보여 주었다.
5월 25일 · 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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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1930년 《시문학》 창간호에 발표된 시. 김영랑은 햇빛과 샘물 같은 가장 가벼운 자연 사물에 마음의 결을 옮기며, 봄날의 고요가 어떻게 사람의 안에서 빛이 되는지를 보여 주었다.
모든 사랑은 오해다. 그를 사랑한다는 오해, 그는 이렇게 다르다는 오해, 그녀는 이런 여자란 오해, 그에겐 내가 전부란 오해, 그의 모든 걸 이해한다는 오해, 그녀가 더없이 아름답다는 오해, 그는 결코 변하지 않을 거란 오해, 그에게 내가 필요할 거란 오해, 그가 지금 외로울 거란 오해, 그런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오해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한 자리. 가장 평범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사랑이 결국 서로를 다 알 수 없다는 자리에서 빛난다는 결을 가만히 새겼다.
우주의 시간은 짧고 인생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빌린 것이며, 오직 현재의 순간만이 우리의 것이다. 평온한 삶을 원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단순하게 하라. 기억하라, 외부의 어떤 것도 너를 건드릴 수 없다. 너를 건드리는 것은 그것에 대한 너의 판단뿐이다. 오늘 시작하라. 하루의 시작에 자신에게 말하라. 오늘 나는 까다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흔들리지 말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기 자신에게 적은 《명상록》의 한 자리.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자기를 다스리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결을, 그는 평생 다시 짚었다.